[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을 아우르며 사계절 내내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청계산은 서울 근교를 대표하는 산으로 꼽힌다.
등산 난이도와 구간이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된 산악인까지 누구나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성남 지역에서는 비교적 완만하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4코스’가 인기다. 인능산 시계 등산로부터 신촌동 시계 등산로 입구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부담 없는 거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유로운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서초 지역에서 접근 가능한 ‘1코스’는 원터골 입구부터 매봉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등산로다.
가파른 구간도 포함돼 있어 도전적인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며, 정상에 오르면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비슷한 구간을 지나는 ‘3코스’ 역시 청계골 입구부터 매봉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자연 속을 오르며 청계산의 숲과 능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매봉 정상에 오르면 서울과 성남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높은 만족감을 준다.
성남 쪽의 ‘1코스’는 옛골 시계 등산로 입구에서 출발해 옛골경로당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비교적 긴 거리와 높은 고도를 자랑해 도전적인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정상에 오르면 청계산의 웅장한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청계산은 지역과 코스에 따라 다양한 산행이 가능해 가벼운 트레킹부터 본격적인 등산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서울 근교에서 자연과 함께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청계산을 주목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