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영석 창원특례시의원, 신차윤 진해동부지역 발전협의회 회장, 김진홍 웅동2동 발전위원회 회장, 권봉국 사무국장은 지난 8월 8일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를 방문해 진해 용원 주민들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CTX-진해선’을 반영해 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실, 주호영 국회부의장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실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 13,928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와 건의서를 직접 제출했다.
이어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 보좌관에게도 동일한 자료를 건넸다.

- “국가철도·트램, 진해신항까지 연결 타당”
이 자리에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과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겸 민주당 진해지역위원장, 송창욱 의원, 이진원 국장 등 다수의 실무진이 동행했다.
국회 측은 진해 신항 철도와 트램(도시철도)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오는 9월 확정될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경상남도의 사업추진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철도와 트램을 진해신항선까지 연결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창원특례시와 경상남도가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정부에 제출하면 국회와 정부부처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남·창원에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촉구
황기철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회기획위원회 위원 외 일행은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면담을 추진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추진 결정을 요청했다.
아울러 창원특례시와 경상남도에 대해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 용원·신항, ‘교통 고립’ 해소 시급
진해 동부 용원에는 약 7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진해신항에는 약 17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지역과의 교통망이 제한적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창원·진해,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을 연결하는 ‘트라이포트(Triple Port) 교통망’이 구축되면 시민 편익과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기철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회기획위원회 위원은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반영해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비전이 실현되도록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진해 동부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강력한 민원 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