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디즈니' 파트너십에 웹툰주 들썩…미스터블루 18%↑

모두서치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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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웹툰 엔터)가 월트디즈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국내 웹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업이 국내 웹툰주의 수혜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미스터블루는 전 거래일보다 18.53% 오른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디지털 만화·웹툰·웹소설 등 온라인 콘텐츠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엔비티(9.64%), 와이랩(6.58%), 핑거스토리(4.05%) 등 다른 웹툰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 엔터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디즈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나스닥에 상장된 웹툰 엔터 주가는 80% 이상 급등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두 회사는 약 100편 규모의 시리즈를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앱에 신설되는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인기 IP 웹툰화 외에도 슈퍼히어로물과 우주 모험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오리지널 웹툰 시리즈도 제작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디즈니의 IP 확장 전략처럼 웹툰·웹소설을 영상, 게임 등 부가산업으로 확대하는 ‘포스트 디즈니’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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