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민임명식, 문 전 대통령 내외·노 전 대통령 가족 참석"…약 3000명 특별 초청

코리아이글뉴스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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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정식 취임행사인 '국민임명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 등이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경제·노동계 대표 등과 국민 약 3000명이 특별 초청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터넷으로 참여를 신청한 일반 국민 중 3500명을 추첨해 초청했고, 임명식 전 과정은 KB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복절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 임명식은 국민대표 80인이 자신이 직접 쓴 임명장을 가지고 무대 위로 오르며 시작된다. 이후 대통령 내외가 무대에 올라 국민대표 4인과 함께 마지막 임명장을 자리에 놓는다고 한다.
대표 4인은 광복군 독립운동가였던 목연욱 지사 아들인 광복둥이 목장균씨,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연수 NC AI 대표, 허가영 영화감독이다.
강 대변인은 "국민대표들은 광복 이후 80년간 민주주의, 경제 성장, 과학 기술,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거둔 분과 일상을 담담히 챙겨온 평범한 시민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애써온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임명식은 불법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을 K-민주주의의 주인공이자 주권자인 국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 임명하는 자리"라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더 열심히 국민을 섬기겠다는 뜻을 감사 인사로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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