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수영구에서 '2025년도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운영되는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은 많은 국제스포츠기구에서 대회 성과 창출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한체육회도 국제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국제대회 현장에서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준비와 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를 청취하고,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광안리 국제여자비치발리볼대회와 연계해 진행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협조로 대회 운영 관련 실무 중심의 현장 견학이 이뤄졌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의 대회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 소개부터 가건물 설치를 통한 국제대회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 부산 수영구청의 스포츠 투어리즘 정책 소개를 통해 지역 활성화 정책을 공유했다.
아울러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간의 연계 강화를 위한 참가자 조별 활동과 상호 교류 간담회도 마련됐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의 국제대회 유치·개최 역량 강화 및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