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예정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명단을 대폭 교체했다.
이날 삼성은 신인 내야수 심재훈, 신인 외야수 함수호, 우완 최충연, 내야수 이해승, 그리고 외야수 홍현빈을 1군에서 말소했다.
이들의 자리엔 우완 김태훈, 외야수 김태훈, 내야수 류지혁과 양우현, 우완 홍원표를 채웠다.
지난 4일 5연패에 빠지며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던 투수 김태훈과 류지혁은 열흘 만에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류지혁은 전날(13일) 상무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타격감 점검을 끝내고 돌아왔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다시 8위로 추락한 삼성은 선수단 변화로 또 한 번 분위기 전환을 시도할 예정이다.
역시나 5연패 늪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도 엔트리에 크게 변동을 줬다.
이날 롯데는 외야수 김동혁, 포수 손성빈, 좌완 송재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송재영은 전날(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불펜 등판해 2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은 신인 좌완 투수 김태현은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포수 정보근과 신인 외야수 한승현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도 우완 이준우를 말소하고 내야수 송지후를 엔트리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