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제 살인 사건, 그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실화탐사대)

픽콘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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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4 18:04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실화탐사대'가 대전 교제 살인 사건에 대해 파헤친다.

지난달 대전 서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30대 여성 이유림(가명) 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유림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당일, 주민들은 다툼 소리와 여성 비명을 들었다고 진술했는데,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현장 블랙박스 기록을 단독 입수했다.

살인범은 희생자의 전 남자친구 장재원(26)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배달 일을 하던 중 우연히 만나 가까워졌고 유림씨는 가족에게도 장 씨를 소개할 만큼 다정한 사이였다고 한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인들은 장 씨가 거짓말과 허세가 심하고 폭력적인 인물이며, 자주 문제를 일으켰다고 증언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헤어졌으나 장 씨는 유림 씨 명의로 오토바이를 리스하는 등 갈등이 계속돼 유림 씨가 힘들어했다고 지인들은 말했다. 그럼에도 그녀가 장 씨를 만났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장 씨는 범행 후 공유 차량과 오토바이를 번갈아 타며 도주했다. 경찰이 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그때, 그가 뜻밖의 장소에서 목격되었다. 도주 중이던 장재원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놀랍게도 유림 씨의 장례식장이었다. 그는 왜 그녀의 장례식장을 찾은 걸까. 오늘(14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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