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19억2000만원, 영업이익 6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 3.3%, 영업이익 51.6%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67.0%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3% 늘어 흑자를 지속했다.
이로써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 202억9000만원, 영업이익 4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늘었고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이는 주력 게임인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해외 진출 확대와 계열사의 농업용 드론 성수기 효과 등이 반영된 실적이다. 특히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당사가 자체 개발·퍼블리싱하는 타이틀로서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수익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출시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고 같은 달 대만에 자체 서비스로 론칭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서버 오픈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코어 유저층을 확보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3분기에는 지난 7월22일 일본 자체 서비스를 개시했고, 8월11일부터 인도네시아 출시 준비 단계로 현지 퍼블리셔인 메가서스를 통한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권역 외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며 다수의 글로벌 퍼블리셔와도 협의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3분기 이후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일본, 인도네시아 등 추가 해외 론칭에 따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