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증시는 14일 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중국 인터넷주 등에 매수가 선행, 상승 개장했다가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다만 7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퍼져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4.35 포인트, 0.39% 내려간 2만5519.32로 폐장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12 포인트, 0.23% 하락한 9128.9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54.75 포인트, 0.97% 떨어진 5576.03으로 거래를 끝냈다.
호재 소진에 컴퓨터주 롄샹집단이 5.99%,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5.04%, 부동산주 링잔 4.08%, 게임주 왕이 3.53%, 중은홍콩 3.24% 급락했다.
전력주 뎬넝실업도 2.74%, 약품주 스야오 집단 2.52%, 징둥건강 1.9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51%, 택배주 중퉁 콰이디 1.82%, 전자상거래주 장둥닷컴 1.81%, 알리바바 1.54%,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01%, 석탄주 중국선화 1.53%, 지리차 1.81%, 전기차주 리샹 1.60%, 비야디 1.04%,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5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68%, 중국은행 1.30%, 항셍은행 0.87% 크게 떨어졌다.
반면 바이오주 징타이 HD는 11.61%, 스포츠 용품주 리닝 5.88%, 식품주 캉스푸 3.06%, 중국인수보험 3.60%, 화훙반도체 3.04% 급등했다.
안타체육 역시 2.72%, 부동산주 화룬치지 2.01%, 선훙카이 지산 1.94%, 항룽지산 1.74%, 중국해외발전 1.63%, 중국핑안보험 1.94%,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58%, 유방보험 0.65%,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58%, 진사중국 0.99%, 금광주 쯔진광업 1.01%, 약품주 야오밍 캉더 0.94%, 가전주 메이더 집단 0.75%, 2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68%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701억2110만 홍콩달러(약 47조7360억원), H주는 1006억878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