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 체크" 아니라던 이종호…아내는 관계사 '단타' 2000만원 수익

모두서치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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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부인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시기에 관계사 웰바이오텍 주식을 단타 매매해 약 2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로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았던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삼부토건 주가조작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자신의 부인이 관련 회사의 주식 거래로 이득을 본 사실이 처음으로 포착된 것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최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이 전 대표의 부인이 2023년 7월 이같이 거래한 정황을 포착했다.
특검팀은 최근 이 전 대표의 주식 거래를 담당하던 측근이 이 전 대표에게 "우리 주식거래 내역에 웰바이오텍이 있다"는 문자메시지와 거래 화면을 전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업무협약(MOU)를 맺고 홍보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보유 주식을 매도해 시세차익을 취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전 대표의 부인이 매매한 웰바이오텍도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여한 회사로 재건 관련 기업으로 분류돼 삼부토건과 함께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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