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동쪽은 바다와 자연, 그리고 독특한 지형이 어우러진 보물창고 같은 지역인데요. 여름이면 파란 하늘과 깊은 바다, 초록빛 초원이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풍경을 선물합니다. 특히 이 지역은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품고 있어, 여름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데요.
제주 동쪽은 해변과 오름, 그리고 이색적인 명소들이 가깝게 모여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의 해풍이 불어오는 해안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그 순간순간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다가오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시원한 풍경 가득한 제주도 동쪽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녕미로공원은 울창한 나무로 이루어진 미로 속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 명소인데요. 여름철에는 나무들이 더욱 짙푸르게 우거져, 그늘 속에서 시원하게 미로 찾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에 올라서면 미로의 전체 모습과 함께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도전하면 즐거움이 배가되는데요. 미로 안에는 예상치 못한 갈림길이 많아, 단순한 산책보다 훨씬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원한 해풍과 나무 향기가 어우러져 여름날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줍니다.
미로를 모두 완주한 뒤에는 인근 카페나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김녕해수욕장이 가까워, 미로 체험 후 바다로 이동해 발을 담그는 코스를 추천드리는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이색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를 대표하는 UNESCO 세계자연유산인데요. 여름에도 그 웅장한 모습과 탁 트인 전망은 여전히 감탄을 자아냅니다. 푸른 바다와 녹음이 어우러진 풍경은 정상에 오르기 전부터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른 아침에 오르면 시원한 공기와 함께 드넓게 펼쳐진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햇빛은 빠르게 강해지지만, 아침 시간대에는 오히려 청량함이 가득한데요. 등반 코스가 비교적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우도와 제주 동쪽 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전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여름의 푸른빛은 계절이 주는 생동감을 온전히 느끼게 해주는데요. 자연이 빚어낸 압도적인 풍경 속에서 제주 여행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과 가까워, 두 곳을 함께 즐기기 좋은 명소인데요. 여름철 물이 빠진 시간대에는 넓게 드러나는 검은 현무암 바위와 옥빛 바다가 대비되어 독특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특히 물결에 반사되는 햇빛이 반짝이며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곳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여름 하늘 아래 초록빛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장면은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충분한데요.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광치기해변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방문 전 물때를 확인하면 더 넓은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발을 담그며 바다를 감상하거나, 바위 위에 앉아 쉬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이 되는데요.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해변입니다.
 
섭지코지는 완만한 해안 산책로와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절경 명소인데요. 여름철에는 해변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가 어울려,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등대와 붉은 오름이 어우러진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길게 이어진 해안길에 있습니다. 걷는 내내 탁 트인 바다가 시야를 가득 채우고, 초원 위에는 여름 햇살을 받은 들꽃들이 반짝이는데요. 가벼운 산책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섭지코지 끝자락에 서면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시원한 전망이 펼쳐집니다. 여름 특유의 청량한 색감이 더해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자연과 바다, 그리고 여유를 동시에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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