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우승 후보' 기업은행에 3-1 승리

모두서치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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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여자배구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0 25-21 23-25 25-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GS칼텍스는 시즌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IBK기업은행을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GS칼텍스의 주포 지젤 실바가 29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권민지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4득점으로 거들었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은 24득점, 이주아는 17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GS칼텍스가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9-10에서 연속 5점을 획득해 판을 뒤집었고, 상대 범실과 레이나 도코쿠의 퀵오픈 득점을 묶어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실바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오세연이 빅토리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저지해 23-20을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GS칼텍스는 점수를 내줬지만, 실바와 권민지의 퀵오픈 득점이 연거푸 터지면서 첫판을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상승 흐름을 2세트에 이어갔다.
18-18에서 상대 범실과 실바의 퀵오픈을 엮어 리드를 잡은 뒤 상대 범실을 틈타 23-20으로 달아났다.
이후 권민지가 퀵오픈 공격으로 2점을 뽑아내면서 GS칼텍스가 승기를 잡았다.
비록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13점을 합작한 빅토리아(7점)와 이주아(6점)의 공격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지만, 4세트에서 미소를 되찾았다.
실바의 화끈한 득점포를 내세워 20-19로 근소하게 앞서던 GS칼텍스는 레이나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이후 상대 범실과 김지원의 오픈 득점으로 GS칼텍스가 매치 포인트를 잡았고, 레이나가 퀵오픈 득점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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