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흙 밖으로”…인도서 생후 15일 여아 산 채로 묻힌 채 발견

모두서치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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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인도에서 생후 15일 된 여아가 흙 속에 산 채로 묻힌 채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방송 WKR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북부 샤자한푸르 지역의 한 마을에서 농부 샴 바부는 최근 흙 속에 아기가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스카프가 보여 가까이 가보니 흙 속에서 아기의 손이 튀어나와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면서 "정말 무서웠고, 누가 이렇게 아이를 산 채로 묻을 수 있는지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심각한 감염 증세가 있었고, 호흡 곤란 상태였다고 한다.
이 아기는 구조 직후 숨을 거뒀다.
경찰은 부모가 성별 또는 합지증(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붙어 있는 선천적 기형) 등을 이유로 아기를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인도에선 여전히 남아 선호 사상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한 성비 불균형 현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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