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홍소영)은 내년 예산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올해(4732억원) 대비 9.4% 증가한 517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병역이행 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 지원에 집중 투입된다. 병무청은 병역이행 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사회복무요원 사회복귀준비금 2402억원을 편성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한 사회복무요원은 만기 해지 시 적금 입금액(월 최대 55만원)의 100%를 사회복귀준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정밀한 병역판정검사 실시와 병역면탈 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총 204억원을 투입한다. 병역판정검사 시약·재료비 및 의료장비 운용 등에 106억원, 디지털포렌식 장비 확충에 13억원 등이 반영됐다.
아울러 국민이 만족하는 병무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병무행정 디지털 플랫폼(2년차)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고도화에도 87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