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윤정수가 '절친' 박수홍과의 불화설에 또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이번에도 윤정수가 해명에 나서 불화설을 종결했습니다.
윤정수 박수홍 불화설?
윤정수와 박수홍의 불화설 전말은 이렇습니다. 박수홍은 2022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평소 절친으로 유명한 윤정수가 박수홍의 결혼식에 불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이 모락모락 피어올랐습니다.
윤정수는 박수홍 결혼식 후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불화설과 관련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그는 "어떤 분은 박수홍과 손절한 거냐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윤정수가 박수홍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故 김수미와 함께한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 불가피하게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윤정수는 "박수홍과의 손절 설에 어이가 없었다. 살림에 보태라고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윤정수, 박수홍 채무 없어
그뿐만 아니라 박수홍과 채무 문제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정수는 라디오를 통해 "'아침마당'에서 돈 갚으라고 말했더니 채무 관계가 있는 사람이 박수홍이냐고 묻는 사람이 있더라. 박수홍은 그런 채무 관계를 만들 사람이 아니다. 누구보다 박수홍이 축하받고 잘 살기를 기원한다. (박수홍) 마음이 힘들겠지만 아내와 새롭게 활기차게 잘 살길 바란다"라고 바랐습니다.
앞서 윤정수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미안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 봤는데 특별히 미안한 사람이 없더라. 역으로 나한테 미안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돈을 갚지 않는 사람. 미안해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미안해하도록 하고 이제 새해가 되니까 1분기 안에 갚도록 하라"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수홍, 윤정수 결혼식 불참
윤정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12살 연하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와 화촉을 밝혔습니다. 결혼식 사회는 가상부부로 활약했던 김숙과 후배 남창희가 맡았습니다. 축가는 이무진이 불렀습니다. 이외에도 유재석, 홍석천, 박준형, 김지선, 김지혜, 이홍렬, 서효림, 최희, 이재훈, 배기성 등이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엔 박수홍이 윤정수의 결혼식에 불참하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다시 언급됐습니다. 윤정수는 직접 등판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도 윤정수가 DJ로 활약 중인 라디오를 통해서입니다.
윤정수는 12월 3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요즘 제 결혼 기사가 많이 났다. 부끄럽다. 이번 주만 제가 이렇게 요란을 떨겠다. 솔로이거나 결혼을 한 지 좀 됐거나 혹은 결혼을 중도에 포기한 분들은 짜증 나겠지만, 조금만 참아달라"라고 말문을 열었다습니다.
윤정수, 불화설 재차 해명
윤정수는 "'박수홍 씨가 (내 결혼식에) 왜 안 왔냐?'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더라. '박수홍 씨와 불화가 아니냐?'라고 하시는데 연예인 중에 못 온 사람이 70명이다. 자리가 비어서 스테이크가 남아서 제가 좀 짜증이 난 상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못 오시는 분들은 미안하다고 두둑하게 축의금을 보내줬다. 박수홍 씨도 저에게 축의금을 보내줬다. 그래서 제가 '내가 연예인들한테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온다'라고 남창희한테 자랑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정수는 "액수를 얘기할 수 없지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들은 남창희는 "두둑하게 받으셨다"라고 힘을 보탰습니다. 윤정수는 "여러분들의 오해, 여러분들이 말을 꺼내서 오히려 만들어가는 또 다른 이야기를 원치 않는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정수 성격 좋은 거 같음", "불화설은 맞는데..덮으려는듯..찐절친이었는데..이럴수는 없지..", "몇십년된 친구든,마누라든 나이들수록 서로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인간이다", "참... 이런것까지 해명해야하고 연예인들 피곤하긴하겠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