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문 연다…익산 1호 캠퍼스

모두서치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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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내 최초 그린바이오 벤처·창업보육 전문기관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전북 익산 함열읍에서 내년 1월 문을 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식과 함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이다. 전국 5곳에 조성되고 있는데 익산 캠퍼스는 제1호 캠퍼스다.
총사업비 239억원(국비 206억·지방비 33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8000㎡에 연면적 7219㎡ 규모로 조성됐다. 향후 대기업 협업 상품 개발, 투자 및 판로 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모집공고를 통해 총 21개 기업이 1차 입주 대상으로 선정돼 내년 1월에 입주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익산 벤처캠퍼스는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그린바이오 분야의 창업보육기관"이라며 "정부는 기업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육성지구 지방정부, 그린바이오 6대 분야(종자·미생물·곤충·천연물·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거점기관 60여명이 참석해 지구별 중점 분야와 연계한 사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그린바이오산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등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가 될 신산업"이라며 "이번 육성지구를 통해 지방정부별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가 본격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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