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하위 한국가스공사, 1위 LG 제압…정관장은 KCC 꺾어

모두서치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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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농구 꼴찌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창원 LG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6-64 신승을 거뒀다.
시즌 5승(12패)을 신고한 최하위 한국가스공사는 9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1.0게임 차를 만들었다.
1위 창원 LG는 12승5패가 됐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4연승이자 홈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5연승을 기록 중이었기에 어렵지 않은 승리가 예상됐지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샘조세프 벨란겔이 18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라건아가 9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17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치고받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1쿼터에는 홈팀이 앞섰으나, 2쿼터에 원정팀이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그리고 상승세를 탄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8점 차까지 벌렸다.
4쿼터에 LG가 뒷심을 발휘했으나 벌어진 차이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2분20초 전 아셈 마레이가 2점슛을 성공시키면서 66-64를 만들었으나, 이후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에 77-72 승리를 거뒀다.
2연패 중이었던 2위 정관장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LG와의 차이를 1.0게임 차로 좁혔다.
2연패로 9승8패가 된 KCC는 서울 SK,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정관장에선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9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KCC에서는 숀 롱이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15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으나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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