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내년 1월 중순 일본 나라에서 정상회담 조율" 日언론

모두서치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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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중순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4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양국 정상 간 친밀한 관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번 방문이 실현되면 지난 8월 이후 이 대통령의 두 번째 일본 방문으로 역사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던 양국 관계 개선을 상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짚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했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셔틀 외교상 제가 다음에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면서 "일본의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의 도시에서 뵙길 바란다. 앞으로의 한일 관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곧 뵙길 바란다"며 "셔틀 외교를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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