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저격수의 날’ 사격 경기 참관…저격 전력 강화 강조

코리아이글뉴스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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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 신형저격수보총을 선물한 뒤 지도간부들과 사격장에서 저격무기사격도 실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이날 북한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소총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주요 지도간부들과 군사지휘관들을 만나 신형저격수보총을 선물한 뒤 지도간부들과 사격장에서 저격무기사격도 실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8일 보도했다.이날 북한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소총을 조준 사격하는 모습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관영매체 조선로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저격수들의 사격 경기가 지난 3일 평양 수도방어군단 직속 제60훈련기지에서 열렸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조용원, 김재룡, 리일환 등이 함께했다.
북한 매체는 이번 사격 경기가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저격수들의 사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저격수의 전투 능력과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현대전 양상에 맞춰 저격 전력 강화에 질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어떠한 날씨와 시간, 계절 조건에서도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명사수로 저격수들을 육성해야 한다며 실전 환경과 유사한 훈련과 부대 간 경쟁을 유도하는 사격 경기를 자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는 행사와 함께 위장복 ‘길리슈트’를 착용한 저격수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길리슈트는 드론 등 정찰 장비에 식별되기 어렵도록 제작된 위장 장비로 알려져 있다.
북한 매체에서 ‘저격수의 날’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정확한 기념일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대한민국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최근 저격수를 핵심 전력으로 강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는 군종 특수작전부대와 각급 연합부대에서 선발된 저격수들이 참가했다. 경기 결과 공군 특수작전여단이 1위를 차지했고, 제4군단과 제1군단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저격수중대의 시범 사격과 특수작전부대 전투원들의 격파 및 무술 시범도 함께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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