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상·조명래, 창원 도시 미래 구상 ‘재편 공약’ 충돌

코리아이글뉴스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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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명상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강명상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강명상 예비후보와 조명래 예비후보는 5일 각각 도시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창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강명상 예비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과 인접한 함안군을 포함한 광역 생활권 조성을 장기 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창원 인구 감소가 도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생활권 통합을 통해 인구 110만 규모의 ‘메가 생활권’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산업과 물류, 주거 이동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방위산업과 기계·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연결하는 광역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즉각적인 통합보다는 공론화 절차를 먼저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통합 공론화위원회 구성과 공동 연구용역, 주민설명회, 중앙정부 협의 등을 거친 뒤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조명래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조명래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반면 조명래 예비후보는 통합청사를 마산해양신도시로 이전해 도시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통합청사 이전이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이 아니라 지역 간 균형을 회복하고 권역별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마산은 기획·재정 기능의 중심지로, 창원은 방위산업과 원자력 산업 지원 거점으로, 진해구는 항만·물류·관광 특화 지역으로 발전시켜 권역별 역할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시청이 위치한 성산구는 제2청사 기능을 유지하면서 도시계획 재정비와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도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두 후보의 공약은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인구 감소와 도시 활력 저하라는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구조 개편과 생활권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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