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이라는 긴 잠적을 끝내고 방송계로 돌아오는 방송인 이휘재가 대대적인 단독 복귀쇼 대신 다수결 경연의 '10분의 1'로 몸을 낮추는 조심스러운 정면 돌파를 택했다.
"화제성 활용 아냐" 10분의 1로 몸 낮춘 4년 만의 조심스러운 귀환
이휘재는 오는 16일 녹화가 진행되는 대형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에 전격 출격한다. 지난 2022년 이후 모든 국내 예능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가 4년 만에 대중 앞에 서는 첫 공식 무대다.
다만 그는 이번 무대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는 메인 게스트가 아닌, 총 10팀의 참가자 중 한 명인 평범한 경연자로 나선다.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이휘재 측은 오래전부터 신중하게 방송 복귀를 타진해 왔으며, 최근 지인을 통한 조율 끝에 이번 경연 프로그램 합류를 최종 결정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연히 우려 있었지만…" 제작진이 밝힌 파격 섭외의 진짜 이유
무려 4년 만의 복귀인 만큼 캐스팅 과정에서 내부적인 우려와 진통도 분명 존재했다. 프로그램 연출진은 섭외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다양한 여론을 의식해 깊은 고심을 거듭했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최종 라인업에 올린 결정적 배경은 이휘재가 보유한 압도적인 대중적 인지도와 과거 방송사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올린 탄탄한 공로였다.
제작진은 "오랜 공백기를 깨는 이휘재의 복귀 사실 자체를 프로그램의 화제성이나 자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철저히 한 명의 경연자로서 그의 무대를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