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행복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에 74억 투입…34개 학교·13개 유치원 지원

투어코리아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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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성심여고에서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소통 모습(사진제공=용산구청)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성심여고에서 열린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소통 모습(사진제공=용산구청)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74억여 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투입한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34곳과 유치원 13곳을 대상으로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전체 예산 가운데 20억500만 원을 이달부터 우선 지원한다. 이는 지난달 열린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학교별 주요 지원사업은 ▲교육프로그램 지원 ▲학교 브랜드화 ▲교육활동 사각지대 지원 ▲교육지원 협력사업 등 총 236개 사업이다.
먼저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독서·인성교육·예체능 등 학교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교과 보충 및 심화학습, 자기주도학습, 고교 학력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한남초 ‘오감으로 체험하는 신체놀이’ △오산중 ‘AI 미래정보교실’ △선린인터넷고 ‘소프트웨어 나눔축제’ △신광여고 ‘진로진학 캠프’ △용산고 ‘대학별 면접 대비반’ 등 143개 사업이 포함됐다.
학교 브랜드화 사업도 추진된다. 예체능 분야 중심의 지원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남정초 야구부 인재육성 △용강중 축구부 육성 △배문고 육상부 육성 등 15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처음 도입된 교육활동 사각지대 지원사업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생활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활동 지원과 안전 돌봄 인력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13곳과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대상이다. 한 참여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면서 학부모 만족도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 협력사업을 통해 ‘용산교육협력특화지구사업’도 추진된다. △용암초 다문화학생 한국어 수업 △한강초 중학 준비 프로그램 △선린중 전환기 현장학습 △성심여고 고3 수능 이후 프로그램 △보성여중 동아리 운영 등 55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학교 환경개선 및 교육정보화사업 ▲수요자 중심 학교 공간개선 ▲영어체험센터 운영 지원 ▲친환경 급식비 지원 ▲입학준비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공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공간개선 사업은 오는 5월, 환경개선 및 교육정보화사업은 5월과 10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용산구는 학교장 및 학교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왔다. 구와 학교 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필요한 사업을 함께 논의하며 수요자 중심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임”이라며 “예산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교와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개선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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