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중동 정세 불안 속 민간 자율 참여로 정부 에너지 위기 대응 정책에 발맞춰

투어코리아 202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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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일상까지 덮치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오르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민간 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승용차 5부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6일부터 중앙본부와 전국 지역본부 임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상 승용차 5부제는 공공기관 중심의 정책으로 여겨져 왔다. 민간 금융기관이 이를 자율적으로 도입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출퇴근 차량은 물론 업무용 차량까지 포함되며, 에너지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지속할 방침이다.
제도를 설계하면서 '배려'도 빠뜨리지 않았다. 장애인 차량,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등 취약계층 관련 차량은 예외 대상으로 분류했다.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 에너지 절약이라는 본래 취지와 일관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 영역의 자발적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적극적인 ESG 활동 등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이어가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공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와 대기업들이 잇따라 에너지 절약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행보가 금융권 전반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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