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잊혀졌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러싱비트’ 신작이 부활했다.
자레코가 개발한 ‘러싱비트’는 1992년 슈퍼패미컴으로 탄생한 이후 ‘러싱비트 란’, ‘러싱비트 수라’ 등 3개의 시리즈가 탄생했다. 마지막 작품인 ‘러싱비트 수라’가 1993년에 출시됐고 이 시리즈는 잊혀진 게임이 된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시리즈가 무려 33년만에 신작 ‘러싱비트X : 리턴 오브 브롤브라더스’라는 신작을 출시했다. 솔직히 2024년에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이 게임의 갑작스런 부활에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과거의 작품들은 모두 슈퍼패미컴으로 출시했기 때문에 2D 도트 그래픽을 선보였으나 세월이 변한 만큼 이번에는 3D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이번에도 다른 작품과 유사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진행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릭 노턴, 칼루아, 더글라스 빌드 등 3명 중에 선택할 수 있으나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른 캐릭터들이 추가된다. 당연하지만 캐릭터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답게 이번에도 게임 자체는 빠르고 시원하게 전개된다. 기본 공격을 통해 콤보로 적을 공격하고, 무기를 사용하며 다수의 적을 상대해야 한다. 또한 적을 잡고 던지는 것은 물론 맵에 배치된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다. 또한 게이지를 모은 후 일종의 피니시 기술인 비트 러시를 통해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단 잡기 공격이 조금 자주 발생하는 듯 한데, 콤보 공격을 넣다가 본의아니게 잡기 공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이 게임은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답게 등장하는 모든 적을 물리치고 간단한 함정을 피하며 스테이지의 목적지까지 진행하면 된다. 스테이지는 총 9개가 있고, 하나의 스테이지는 대략 20분 내외면 끝낼 수 있다. 엔딩까지 대략 3~4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아쉬운 점으로는 최신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뛰어나지 않다는 점과 진지해야 할 스토리에 가끔 엉뚱한 개그가 가끔 등장한다는 점, 엔딩 이후 즐길만한 추가 요소가 없다는 점 등이 있다. ‘러싱비트’가 국내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지만 그래도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가볍게 즐겨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같이 플레이할 친구가 있다면 더욱 즐거운 게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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