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창설 80주년 맞아 진해루서 호국음악회 개최

코리아이글뉴스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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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는 5월 13일 저녁 7시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특설무대에서 해군교육사령부 창설 80주년 기념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김지웅(대위) 군악대장이 음악회를 지휘하고 있다. (사진=중사 홍성민)
해군교육사령부는 5월 13일 저녁 7시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특설무대에서 해군교육사령부 창설 80주년 기념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김지웅(대위) 군악대장이 음악회를 지휘하고 있다. (사진=중사 홍성민)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강정호 중장)가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 오후 진해루 특설무대에서 호국음악회를 열고 시민과 장병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해군 장병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신의 해군 복무와 헌신에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your NAVY service)’라는 해군교육사령부의 존중·감사문화 캠페인 메시지를 공연 전반에 담아 의미를 더했다.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해군교육사 양악대와 국악대, 해군본부 군악대,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 해군홍보대 등 100여 명이 출연했다. 여기에 판소리 명창 방수미와 초청가수 일레븐(E11iVYN)도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진행은 아나운서 최수현과 MC병 남주현 상병이 맡았다.

행사장에는 진해지역 군 주요 인사와 장병, 이종근 진해구청장 및 직원, 대한해협해전 유가족, 예비역 군악인, 지역 음악단체 관계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오는 15일 임관을 앞둔 제291기 부사관 후보생 430여 명도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해군의 대표 군가인 ‘충무공의 노래’, ‘바다로 가자’, ‘군함행진곡’을 엮은 군가 메들리로 막을 올렸다. 네이비싱어즈의 힘찬 무대는 해군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5월 13일 저녁 7시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특설무대에서 해군교육사령부 창설 80주년 기념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강정호(중장) 교육사령관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음악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사 홍성민)

이어 군악대장 김지웅 대위의 지휘 아래 관악합주곡 ‘Rise of the Firebird’를 비롯해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담은 ‘나를 태워라’, 삶의 열정과 희망을 노래한 ‘La vita’ 등이 연주됐다.

국악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영갑 준위의 지휘로 국악창작곡 ‘멋으로 사는 세상’이 연주됐으며, 판소리 명창 방수미와 미스터트롯3 출연가수 원정인 상병, 고수 김은재가 함께한 ‘심봉사 눈 뜨는 대목’과 ‘사랑가’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해군홍보대 김정우 일병의 마술 공연과 비트박서 ‘마이티’로 활동 중인 권기찬 상병의 무대도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출연진과 관객 모두가 함께 부른 ‘해군가’로 장식됐다. 진해만에 울려 퍼진 해군가는 창설 80주년의 의미와 해군 장병들의 헌신을 되새기며 대미를 장식했다.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은 “지난 80년간 교육사령부에서 배출된 장병들은 대한해협해전과 연평해전 등 수많은 현장에서 대한민국 바다를 지켜왔다”며 “장병들에게 건네는 감사와 응원의 한마디가 해군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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