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거쳐 콜롬보로”…비엣젯항공, 스리랑카 노선 열고 남아시아 공략

투어코리아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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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비엣젯항공이 스리랑카 하늘길을 새롭게 열며 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호찌민과 스리랑카 콜롬보를 잇는 신규 노선을 통해 동남아시아를 넘어 남아시아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한국 여행객에게도 스리랑카 여행의 새로운 환승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호찌민-콜롬보 직항 노선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고 5월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스리랑카 국빈 방문 기간 중 이뤄졌으며, 현장에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하리니 아마라수리야(Harini Amarasuriya) 스리랑카 총리가 참석했다.

비엣젯항공이 또 럼(To Lam, 가운데)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하리니 아마라수리야(Harini Amarasuriya, 오른쪽에서 두번째) 스리랑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호찌민-콜롬보 직항 노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또 럼(To Lam, 가운데)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하리니 아마라수리야(Harini Amarasuriya, 오른쪽에서 두번째) 스리랑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호찌민-콜롬보 직항 노선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엣젯항공

8월 취항 예정…호찌민-콜롬보 주 4회 운항

비엣젯항공의 호찌민-콜롬보 노선은 오는 8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 4회 왕복 운항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베트남과 스리랑카 간 관광, 무역, 문화 교류를 넓히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행객에게도 의미가 있다. 비엣젯항공은 서울·부산-호찌민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 출발 승객은 호찌민을 경유해 스리랑카 콜롬보까지 이동하는 새로운 여행 동선을 선택할 수 있다. 휴양, 문화, 미식 등 스리랑카 여행 수요가 확대될 경우 남아시아 여행 옵션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비엣젯항공 CEO 딘 비엣 푸엉(Dinh Viet Phuong)은 “호찌민-콜롬보 노선은 베트남과 스리랑카를 잇는 새로운 노선으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태지역 전반에서 무역, 투자, 관광, 문화 교류 확대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기업과 협력 확대…남아시아 네트워크 강화

비엣젯항공은 스리랑카 노선 발표와 함께 인도 내 주요 기업과의 협력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인도 기업 GMR 에어로(GMR Airports Limited), 버드 그룹(Bird Group)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MR 에어로와는 항공 연결성 확대, 공항 인프라, 물류, 항공 서비스, 스마트 공항 구축, 장기 투자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버드 그룹과는 지상조업 서비스, 교육, 항공 기술,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해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스리랑카 노선 취항과 인도 기업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 베트남, 인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주요 성장 시장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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