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브, 중국 핵심 상권 공략 본격화

뉴스플릭스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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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 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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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그로브가 중국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그로브는 2025년 4월부터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현재 중국 전역에서 총 26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브랜드는 연내 매장 수를 5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로브는 현지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공동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생산·유통 효율성과 마진 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이뤘다. 회사 측은 이러한 구조 개선이 국내외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로브는 2026년 기준 한국 시장에서 250억 원, 중국 시장에서 5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총 800억 원 규모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장은 브랜드 철학을 공간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실루엣과 고급 소재, 절제된 디자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으며,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20~3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그로브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나연을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해 공격적인 브랜딩 활동을 전개 중이다.

회사 측은 나연 특유의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감성과 시너지를 내며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로브는 중국에 이어 일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도쿄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를 거점으로 오사카와 나고야 등 주요 도시에도 추가 매장을 선보이며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보람 그로브 대표는 “이번 중국 매장 확대는 현지 시장 공략의 중요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중국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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