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 승인…8년 만에 국내 스포츠 교류 재개

코리아이글뉴스 2026-05-14
신고
베이징 도착한 북한 여자축구 내고향축구단. 뉴시스
베이징 도착한 북한 여자축구 내고향축구단. 뉴시스

정부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최종 승인했다.

통일부는 14일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참가를 위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 승인을 받은 인원은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이며, 방남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다.

현행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르면 북한 주민이 남한을 방문할 경우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관련 증명서가 발급돼야 한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AFC가 주관하는 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북한 팀은 오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준결승 경기를 치르며, 승리할 경우 23일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북한 선수단의 방남은 지난 2018년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민사회 차원의 공동 응원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200여 개 단체는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을 함께 응원하는 공동 응원단을 구성했다.

정부는 현장 응원 지원과 행사 운영 등을 위해 약 3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