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존홀딩스 최대주주 설립 회사, 잔여 지분 40%…6700원에 공개매수
- 왜? “소수주주 투자금 회수 기회 제공하기 위해”
골프존홀딩스가 코스닥에서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골프존홀딩스 최대주주인 김원일이 설립한 원앤파트너스는 에스제이투자홀딩스(이하 공개매수자)를 통해 골프존그룹의 코스닥 상장 지주사인 골프존홀딩스의 전체 잔여 지분 40%에 대해 직전일 대비 57.5% 프리미엄을 가산한 67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는 골프존홀딩스가 꾸준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지속적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내수경기 악화로 인한 골프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지속으로 주가가 장기간 지속적으로 하락 중 임에 따라, 소수주주의 투자기간이 증가하고 이익 실현 가능성이 감소하여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소수주주에게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주사가 추진해 왔던 골프 이외의 신규사업의 잇따른 실패와 해외사업 부진을 극복하고자 각 계열사간 업무 역할의 정교화,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반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시행할 예정으로 그 과정 중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으로 인한 소수주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매수 가격은 공개매수 전일 종가(4255원) 대비 57.5%, 직전 1개월 및 3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 대비 각각 48.6%, 41.0%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다. 이는 지난 2023년 이후 최고가로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소수주주 대부분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가격일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매수자는 “이번 공개매수는 대상 회사의 지난 2023년 이후 기준 주가 감안 시 최고가를 제공함과 동시에 최근 시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수주주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받아질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공개매수를 통해 투자 회수를 희망하는 모든 소수주주에게 동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잔여 지분 전체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자진 상장폐지 절차나 포괄적 주식교환, 지배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등을 통한 상장폐지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영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