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 개최…서해 6용사 호국정신 기려

코리아이글뉴스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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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오전,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 충무동산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해군ㆍ해병대 주요 직위자들이 서해 6용사에 대하여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해군(참모총장 김경률)은 29일 오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북한의 기습 도발에 맞서 승리를 거둔 제2연평해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해를 지켜낸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 서영석 제2연평해전 유가족회장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 참수리-357호정 부장으로 참전했던 이희완 전 국가보훈부 차관 등 참전 장병,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한미 주요 지휘관과 장병, 군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뒤 해군 제2함대 소속 참수리-357호정을 기습 공격하면서 벌어졌다. 우리 해군은 즉각 대응해 북한 경비정을 제압하며 서해 북방한계선을 사수했다.

6월 29일 오전,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 충무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6월 29일 오전,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 충무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그러나 치열한 교전 과정에서 참수리-357호정을 지휘한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가 전사했고,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의무병 박동혁 병장도 해전 발생 83일 만인 같은 해 9월 20일 끝내 순직했다.

기념행사는 제2함대 충무동산에 위치한 제2연평해전 전승비 참배를 시작으로 충무관에서 열린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서해 6용사 및 참전 장병 소개, 승전 경과보고, 국방부 장관 기념사, 유가족회장 답사, 기념영상 상영, 군가 공연과 해군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6월 29일 오전,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 충무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해군·해병대 주요 직위자, 참전 장병, 참수리-357호정 전사자 유가족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답사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서해 6용사와 함께 싸운 전우들은 대한민국 해군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으로 적의 도발에 맞서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던 진정한 군인이었다"며 "오늘도 국가 안보와 국민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께 유가족과 국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전한다"고 말했다.

해군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제2연평해전 승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북방한계선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 6용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참전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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