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다음 달 넘기면 11만원 더 비싸진다

게임와이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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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가 6월 29일 닌텐도 스위치2 본체의 국내 희망소비자가격을 64만8000원에서 75만8000원으로 조정한다고 안내했다. 11만원, 약 17%에 해당하는 인상폭이며 새 가격은 9월 1일 판매분부터 매겨진다. 회사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글로벌 사업성 검토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고객과 관계자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함께 적었다.

닌텐도 스위치2 본체의 국내 희망소비자가격을 64만8000원에서 75만8000원으로 조정한다고 안내했다

 

올해 들어 닌텐도가 손본 가격표는 이번이 세 번째다. 5월 25일 스위치1 계열(OLED·일반·라이트)이 먼저 올랐고, 7월 1일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구독료가 뒤를 이었다. 9월 1일 스위치2까지 더해지면 기기와 서비스가 차례로 한 단계씩 비싸지는 셈이다. 배경으로는 '칩플레이션'이 지목된다. AI 서버 수요가 끌어올린 D램·낸드플래시 가격 급등이 콘솔 원가를 압박했고 환율 부담이 겹쳤다는 분석이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은 이유로 올해 콘솔 값을 잇따라 올렸다.

닌텐도 스위치2 출시를 앞두고 기사가 작성됐다
닌텐도 스위치2 /닌텐도

 

민심은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독점 타이틀과 물가를 감안하면 막 비싸다고는 못 하겠다는 수긍론, 한국 기업의 가격 정책보다 차라리 닌텐도가 낫다는 의견이 한 축을 이룬다.

반대편 정서는 더 뾰족하다. "예전에는 애들이 접근 가능한 가격대였는데 이제는 부모들이 못 사준다"며 어른용 게임기가 됐다는 토로가 대표적이다. 70만원 선을 심리적 저항선으로 보는 시각, 성능 대비 UMPC(초소형 PC)에 밀린다는 지적, 일본 내수판과의 가격 차이를 향한 불만도 반복된다.

가성비만 보면 혜자?
가성비만 보면 혜자?

 

당장은 인상 전 막차 수요가 변수다. 9월 전까지 구형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과 소프트웨어 끼움 판매가 나타나고 있다. 결국 64만8000원이라는 출시가는 8월 31일까지만 유효한 숫자로 남게 됐다. 9월 이후 75만8000원이 한국 시장에서 어떤 판매 곡선을 그릴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링크: http://www.gamey.kr/news/articleView.html?idxno=301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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