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연습 기간에는 총 14건의 야외기동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한미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 UFS 연습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FS는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합연습이다. 올해는 최근 전쟁에서 나타난 전투 양상과 이를 통해 분석한 전훈 등을 토대로 현실적인 위협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했다.
합참은 이번 연습을 통해 ‘연합·합동전영역작전’을 포함한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휘소연습(CPX)과 함께 연습 상황과 연계한 야외기동훈련(FTX)도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해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증원전력이 참가하는 FTX와 필수 전투기술 숙달을 위한 훈련 등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UFS 기간 실시되는 야외기동훈련은 모두 14건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한미는 상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능력 제고를 위해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대대급 이상으로 통합해 연중 균형되게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계획 단계부터 한미 간 긴밀하게 협의했다”며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된 필수 훈련 위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창설 76주년을 맞은 유엔군사령부도 회원국들을 이번 연습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연습 과정에서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한다.
군사연습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전시 대비태세 점검도 이뤄진다.
합참은 정부 부처가 실시하는 전시대비연습과 실제훈련을 지원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