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카카오가 광복절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부로 이어주는 '독도를 기억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8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되며,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과 연계한 참여형 미션도 함께 준비됐다. 광복절을 계기로 우리 영토와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이용자들은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참여하면서 동시에 기부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이용자는 두 갈래 방식으로 캠페인에 힘을 보탤 수 있다. 하나는 '태극기 달기' 미션으로, 캠페인 페이지 화면에 뜨는 독도 그림을 한 번 터치하기만 하면 태극기가 게양된 모습으로 바뀌면서 자동으로 참여가 인정된다. 다른 하나는 '독도 인증' 미션으로, 카카오맵 앱으로 넘어가 실제 독도 위치를 찾아본 뒤 그곳에 등장하는 태극기 든 춘식이 캐릭터 장면을 화면 캡처해서 캠페인 페이지에 올리는 방식이다. 이렇게 둘 중 어느 쪽이든 완료하면 그때마다 카카오가 815원씩을 청소년 독도 역사 교육 기금으로 적립하며, 이렇게 모인 관심과 후원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활동으로도 이어진다.
이용자가 직접 후원금을 낼 수 있는 모금함도 별도로 운영된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협회와 손잡고 9월 6일까지 청소년 독도 역사 교육을 위한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 여기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것만으로도 기부가 이뤄지는데, 댓글 하나당 카카오가 100원을 대신 얹어주는 방식이다. 이와는 별도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한국해비타트의 정기후원 프로그램으로도 이어지는 참여 경로를 마련해뒀다.
이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굿즈 4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춘식이 캐릭터가 그려진 마그넷을 비롯해 독립운동가를 형상화한 티셔츠, 무궁화 무늬 폰케이스 등이 판매되며,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한 푼도 남김없이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같이가치를 이끄는 신차섭 리더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역사와 독도를 함께 떠올려보는 하루가 자연스레 나눔으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힘들이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넓혀가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편 카카오같이가치는 2013년부터 매년 광복절마다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을 열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인 참여 기록은 175만 건에 이르며, 그 사이 모인 후원금 규모는 35억 원 정도로 이 자금 역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돌아갔다. 판매를 통한 나눔도 계속되고 있는데, 카카오메이커스는 2020년 이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왔고 2025년까지 쌓인 주문 건수는 약 6만 8천 건, 그로 인해 만들어진 수익금 3억 6천만 원가량이 한국해비타트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