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수익성 개선세 뚜렷…상반기 영업이익 286억원·순이익 244억원

투어코리아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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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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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금호건설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두 지표에서 나란히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이익률과 부채비율이 함께 나아지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금호건설은 13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9,650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눈에 띄는 건 수익성 지표다. 원가율이 94.6%에서 93.2%로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9억원에서 286억원으로 30.6% 뛰었고, 영업이익률도 2.2%에서 3.0%로 높아졌다.

순이익 증가폭은 더 컸다. 지난해 상반기 112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244억원으로 117.9% 늘었다. 원가 관리가 자리를 잡은 데다 금융비용까지 줄면서 이익 개선 폭이 배 이상으로 커진 셈이다.

분기별로 뜯어봐도 흐름은 뚜렷하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116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당기순이익 136억원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은 582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 각각 늘었다.

재무구조 쪽 변화도 눈에 띈다. 상반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405.5%로, 직전 분기보다 145.6%포인트 낮아졌다. 별도 기준 부채비율 역시 393.3%로 300%대에 안착했다.

차입금 감소세도 함께 나타났다. 연결기준 차입금은 지난해 말 1,571억원에서 올 1분기 말 1,311억원으로 줄더니, 2분기 말에는 1,286억원까지 낮아졌다.

다만 개선 폭이 큰 것과 별개로, 절대적인 부채비율 수준 자체는 아직 업계 평균을 웃돈다. 시공능력평가 11~30위권 중견 건설사 8곳(계룡건설, 태영건설, KCC건설, 금호건설, 한신공영, 동부건설, 코오롱글로벌, HL D&I)의 올 1분기 평균 부채비율은 273.19%였는데, 금호건설은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축에 속했던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상반기 개선세가 이어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원가 관리가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재무 건전성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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