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소상공인에 120억 수혈”…아산시·충남신보, 긴급 금융지원 확대

투어코리아 2026-08-14
신고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1일 아산시청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조소행(맨 오른쪽) 충남신보 이사장, 장문자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신보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1일 아산시청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조소행(맨 오른쪽) 충남신보 이사장, 장문자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신보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고물가와 경기침체, 고금리 여파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아산시가 1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추가 공급에 나선다.

아산시와 국민은행이 총 10억 원을 공동 출연하고 충남신보가 이를 재원으로 보증 규모를 대폭 확대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조달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특히 충청남도의 이자보전까지 더해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아산 소상공인에 120억 추가 공급…“돈맥경화 뚫는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1일 아산시청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 장문자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1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하는 것이다.

아산시와 국민은행이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공동 출연하고, 충남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보증 공급을 확대한다.

출연금보다 훨씬 큰 규모의 보증이 공급되는 만큼, 담보나 신용도 등의 이유로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의 자금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자 부담도 낮춘다…“3.1% 안팎으로 자금 조달”

이번 특례보증의 또 다른 강점은 이자 부담 완화다.

특례보증 대출에는 1년간 충청남도의 1.5%포인트 이자보전 지원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특례보증을 지원받는 소상공인은 7월 말 기준으로 연 3.1% 안팎의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비용이 상승한 상황에서 금융비용까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키우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은 단순한 보증 확대를 넘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경영 회복을 돕는 실질적인 금융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국민은행 합류…대출 선택권도 넓어져

금융기관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기존 농협·신한·하나은행에 이어 국민은행이 이번 공동출연에 처음으로 참여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증부 대출 창구가 확대됐다.

이는 소상공인 입장에서 금융기관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보증부 대출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 보증기관이 함께 재원을 마련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지역 상생형 금융지원 모델’이 구축된 셈이다.

■ “지역경제 버팀목 소상공인 살려야 경제가 산다”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소비와 고용을 떠받치는 핵심 경제주체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 높은 금융비용으로 매출 회복은 더디고 운영비 부담은 커지면서 자금조달 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자금 공급 확대’와 ‘금리 부담 완화’를 동시에 겨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120억 원 규모의 추가 보증이 실제 사업장 운영자금으로 연결될 경우 지역 내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 나아가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오세현 아산시장께서 취임 이후 아산시 소상공인들을 위한 출연금 확대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은행이 처음으로 공동출연에 동참해 준 만큼 앞으로도 함께 힘을 합쳐 아산시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비대면 신청 가능…자금 이용 편의성 높여

지원 대상 소상공인은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조건과 신청 방법은 충남신보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경제 안전망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고금리·고물가 시대, 결국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생존 기반을 지키는 데 있다.

120억 원의 특례보증이 아산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경영회복’으로 바꾸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기 컨텐츠

마지막 게시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