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촌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와 의당농협이 돌봄이 필요한 고령 농업인의 낡은 주거환경을 직접 찾아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농촌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지부장 강병수)와 의당농협(조합장 이은정), 의당면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진수)은 13일 의당면에 거주하는 돌봄 어르신 농가를 대상으로 ‘NH농촌현장봉사단 주거환경 개선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폭염과 고령화라는 이중고를 겪는 농촌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높이고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범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대상 농가를 찾아 오래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령 농업인의 주거환경은 건강과 안전에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이번 활동이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지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홀로 생활하거나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주택을 제때 정비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도배와 장판처럼 일상적인 주거환경 개선조차 비용과 노동력 부담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농촌 복지 지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활동은 농협의 상생 철학인 ‘농심천심운동’과 연계해 진행됐다.
농업인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농협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까지 직접 챙기며 농촌 복지의 실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병수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은 “폭염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협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의당농협 조합장도 “의당농협은 어르신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농업인 복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역 금융기관과 농업인 조직,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농촌의 생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지역 상생의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의 주거환경 개선은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생활,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폭염이 장기화되고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과 함께 ‘안전한 주거환경’까지 챙기는 생활밀착형 복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농협 공주시지부와 의당농협의 이번 봉사활동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인의 주거복지와 생활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