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을 VR 헤드셋으로 즐길 수 있는 팬 모드 'D2R VR'이 공개됐다. 해외 매체가 2026년 10월 5일 처음 소개했고, VR 전문 매체 VR.org가 6일 실제 플레이 방법을 정리했다. 원작은 2D 아이소메트릭 화면이지만 2021년 리마스터 버전은 내부적으로 3D 모델로 구성돼 있어, 카메라를 자유롭게 옮기는 모드가 가능해졌다.
디아블로2 VR 3D 플레이
모드의 출발점은 emmericp가 9월 27일 공개한 D2R-3D다. D2R-3D가 자유 카메라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D2R VR은 여기에 VR 입력을 얹었다. 시점은 네 가지다. 캐릭터 뒤에서 따라가는 시점, 성역 지형을 바닥에 올려놓고 내려다보는 시점, 1인칭 시점 등이다. 1인칭에서는 고개를 돌리면 시야가 바뀌고, 컨트롤러가 캐릭터의 팔과 무기 역할을 한다. 인벤토리는 허리 벨트에, 지도는 손에 든 형태로 배치됐다.
다만 1인칭 모드는 아직 프리뷰 단계다. 무기 위치 보정이 진행 중이고, 개발자는 오프라인 싱글플레이에서만 쓰라고 경고했다. 온라인에서 코드를 주입하면 계정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초기 보도에서는 블리자드의 무결성 검사 때문에 충돌이 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모드는 GitHub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실행하려면 원작 구매본, 모드 로더 D2RLoader, PC VR 헤드셋, 윈도우 10 또는 11이 필요하다. 헤드셋이 없어도 모니터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1인칭 플레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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