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경남 진주로 향한다. 전국 16개 지역 연고 팀이 참가하는 대규모 이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선수 팬미팅과 게임 체험, 지역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상남도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주시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이터널 리턴 슈퍼위크 경남'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 ㈜님블뉴런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지역 연고 팀들의 경쟁과 팬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스포츠 문화 행사다.
대회에는 전국 16개 지역 연고 팀 소속 선수 64명이 출전해 '이터널 리턴' 서킷 4의 3~4일 차 경기를 치른다.
17일에는 패자조 경기와 최종전이 진행되며, 18일에는 결승전이 열려 최종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18일 오전에는 초청 인플루언서팀과 경남도민 아마추어 선수 등이 참가하는 '경남 인비테이셔널' 이벤트 경기도 마련된다. 총 8개 팀이 참여해 공식 대회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장 안팎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경기장 로비에는 16개 지역 연고 팀의 홍보 부스를 비롯해 미니게임 체험존과 '이터널 리턴' 공식 굿즈샵이 들어선다.
야외 잔디밭에는 대형 전광판을 활용한 경기 관람 공간과 경남 연고 팀인 '경남 스파클' 포토존이 조성되며, 선수단과 팬들이 직접 만나는 팬미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진주성 공북문 인근에는 인기 게임 '이터널 리턴' 캐릭터를 활용한 유등과 슈퍼위크 홍보 유등이 전시된다.
유등 인증사진을 활용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해 축제 방문객들이 이스포츠 경기장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문 목적과 체류 기간, 소비 지출 등을 조사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이스포츠 대회 유치와 관광산업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슈퍼위크는 수준 높은 이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전국의 이스포츠 팬들이 경남을 찾아 이스포츠와 진주의 매력을 함께 경험하고, 이러한 방문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