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새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강훈식 499일 만에 퇴임

2026-10-14
임광현 국세청장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임광현 국세청장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을 보좌해 온 강훈식 비서실장은 499일간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브리핑을 열고 임 신임 비서실장의 임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제22대 국회의원과 국세청장을 역임한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행정 경험과 정무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강 실장은 임 신임 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며 조세 정의 확립과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정책 현장에서 실천해 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국회와 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고, 당정청 간 협력을 강화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신임 비서실장은 인사말에서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왔다며, 대통령비서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이어가면서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위 참모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민생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일해 온 강훈식 실장은 이날 인선 발표와 함께 퇴임 소회를 전했다.

강 실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가 국정 운영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함께해 준 공직자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성공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지난 499일 동안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 왔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부족했던 부분을 함께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통령비서실장 교체로 청와대 참모진의 지휘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임 신임 비서실장이 경제·행정 분야의 전문성과 국회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과제 추진과 당정청 협력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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