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결국 큰일 내나"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확률 80%…주가 전망은?

2026-10-14

"머스크, 결국 큰일 내나"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확률 80%…주가 전망은?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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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두 대표 기업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내년 합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월가와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기업 간 결합을 넘어 자율주행과 로봇, 우주통신을 아우르는 거대 인공지능(AI) 기업이 탄생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테슬라의 향후 주가에도 시선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댄 아이브스 요크빌 아이브스 파트너 선임 매니징디렉터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2027년 합병할 가능성을 80%로 평가했다. 그는 두 회사를 미래 기술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기업으로 꼽으며 머스크의 사업 재편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합병하면 테슬라 주가도 오를까…AI 사업 성장성 주목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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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같은 전망 이유는 바로 두 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의 연관성 때문이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 집중하는 동안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을 넘어 AI 컴퓨팅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양사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하는 AI 반도체 생산시설 테라팹 프로젝트는 기술 협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브스는 스페이스X가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러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AI 연산 능력을 확보하면 테슬라의 자율주행 및 로봇 사업과 연결되는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과 수익성뿐 아니라 로보택시 상용화, 옵티머스 생산 확대 등 미래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중요한 판단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창출한다면 테슬라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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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합병 가능성 80%는 아이브스의 개인적인 전망이며, 양사가 공식적으로 합병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실제 통합이 추진되더라도 기업가치 산정과 주식 교환 조건, 기존 주주의 지분 변화 등을 검토해야 한다. 막대한 AI 설비투자 비용과 사업별 수익성 역시 주가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특히 스페이스X는 비상장기업인 만큼 합병 구조에 따라 테슬라 주주들이 얻게 될 경제적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기술적 협력과 실제 합병에 따른 재무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아이브스는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현재 AI 혁명이 전체 성장 과정의 15%에도 도달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수년간 3조~4조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로봇과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시장이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의 AI보다 더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테슬라 주가는 합병 기대감뿐 아니라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와 로봇 사업의 수익성, AI 투자 성과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더해 스페이스X와의 협력이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되는지에 따라 장기적인 기업가치 평가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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