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자 추천 기반 제휴 마케팅 '큐레이터' 도입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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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이용자 추천을 기반으로 한 제휴 마케팅 모델을 도입했다. 선물하기 회원이면 누구나 개인 채널에 추천 링크를 게시할 수 있고, 그 링크를 거쳐 일정 조건을 갖춘 구매가 발생하면 수수료를 받는다. 출시를 기념해 12월까지는 9%의 수수료를 적용하는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선물하기 큐레이터'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자가 외부 채널에 상품을 소개하고, 이를 거쳐 발생한 구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정산받는 구조다. 괜찮은 물건을 발견하면 지인에게 알리던 일상적인 습관을 수익 활동으로 이어주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큐레이터 참여에는 별도 자격이 필요 없다. 참여 대상으로 지정된 상품의 전용 링크를 만들어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게시하는 방식이다. 해당 링크로 들어온 구매가 회사가 정한 요건을 만족하면 정산 대상이 되며, 누적 활동 성과와 정산 내역은 큐레이터용 별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 프로모션은 12월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에는 총 9%가 적용된다. 회사 측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비교 기준은 밝히지 않았다. 프로모션은 정해진 예산 안에서 운영되는 만큼 예산이 소진되면 수수료율이 바뀔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이미 쿠팡 파트너스 등 비슷한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방식의 추천 게시물은 경제적 대가가 오가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심사지침에 따라 게시자가 대가를 받는다는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이른바 '뒷광고'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큐레이터들이 추천할 상품을 더 쉽게 찾고 여러 채널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가 본인의 안목과 체험을 바탕으로 상품을 권하는 재미와 함께 새로운 수입원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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