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현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코스피200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지수연동예금(ELD) 상품을 내놨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원금은 지켜지지만, 지수가 일정 수준 이상 크게 오르면 오히려 최저 이자만 받는 구조도 포함돼 있어 상품 구조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국민은행은 ‘KB Star 지수연동예금 26-5호'를 이달 27일까지 판매한다. 이자 산정 방식이 다른 두 가지 유형을 1년 만기와 6개월 만기로 나눠 모두 4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이자율은 14일 기준이며 세금을 떼기 전 금액이다.
첫 번째 유형인 상승추구형은 지수 상승률에 따라 이자가 정해진다. 1년 만기 상품은 연 3.50~3.88%, 6개월 만기 상품은 연 3.25~3.59% 범위에서 이율이 결정된다. 지수가 떨어지더라도 하단 이율은 보장된다.
두 번째 유형인 상승낙아웃형은 받을 수 있는 최고 이율이 더 높은 대신 조건이 붙는다. 1년 만기는 연 3.30~5.70%, 6개월 만기는 연 3.10~5.58%를 준다. 그러나 관찰기간 동안 지수가 1년 만기는 30%, 6개월 만기는 20%를 넘어 오르면 만기 이율이 최저 수준으로 확정된다. 지수가 크게 오를수록 무조건 유리한 구조가 아니라는 뜻이다. 최저 이율도 상승추구형보다 낮다.
원금 보장은 만기를 채울 때에만 적용된다. 중간에 해지하면 원금의 최대 0.2%까지 손실이 날 수 있다. 판매 한도는 상품별로 500억원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