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리서치 자료 AI 음성으로 읽어준다… '들려주는 리서치' 선보여

2026-10-14
한국투자증권 들려주는 리서치
한국투자증권 들려주는 리서치

[투어코리아=윤형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모바일 앱에 올라온 리서치 자료를 AI 목소리로 읽어주는 기능을 내놨다. 피델리티, 핌코 두 해외 자산운용사와 새로 손잡고 이들의 리서치 자료도 앱에 추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들려주는 리서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앱에서 제공하는 리서치 요약본과 분석 자료를 인공지능(AI)이 음성으로 바꿔 들려주는 방식이다. 음성이 읽고 있는 문장은 화면에 실시간으로 강조 표시돼, 듣는 도중에도 지금 어느 부분인지 눈으로 따라갈 수 있다.

이동 중이거나 화면을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쓰기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퇴근 중인 직장인이나 휴대폰의 작은 글자를 읽기 불편한 투자자도 귀로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외 리서치 자료도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와 핌코가 작성한 리서치 콘텐츠를 실었다. 회사 측은 이 자료를 독점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사장이 지난달 두 회사와 맺은 전략적 제휴에 따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과도 제휴를 맺고 리서치 자료를 제공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금융회사의 리서치를 고객이 더 쉽게 활용하도록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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