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디즈니 차기 슈팅 게임 AI로 개발

2026-10-14
포트나이트 다스 베이더 /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다스 베이더 /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가 마블과 스타워즈 캐릭터를 활용한 차기 슈팅 게임을, AI를 활용해 개발한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에픽게임즈의 개발자들은 해당 게임에 클로드 AI를 활용한 AI 퍼스트 제작 모델을 구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에게 프로그램은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말고 아티스트들도 AI 기술을 사용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2027년 3월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이 슈팅 게임은 개발 지연과 인력 부족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디즈니는 2024년, 에픽게임즈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슈팅 게임은 양사 파트너십의 시작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부진 등으로 올해 초 1,000여 명을 해고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AI 퍼스트가 정책이 발표되자 직원들은 혼란과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게임 개발에 프로그램부터 그래픽을 모두 AI를 최우선으로 활용하고 사람은 AI가 생성한 작업물을 수정하고 검토하게 되기 때문이다. 소규모나 간단한 게임이 아닌 대규모 게임 개발을 AI 기술로 모두 개발하기에는 위험이 따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에픽게임즈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제이크 존스는 “우리는 개발자들이 주도하는 AI 기반 개발을 적극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우리가 하는 일의 비전과 창의성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다”고 전했다.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도 SNS를 통해 “AI를 통한 개발 가속화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자를 재배치하고 체질을 변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팀 스위니 대표의 SNS / SNS
팀 스위니 대표의 SNS / SNS

 

현재까지 대형 게임사들은 AI 기술을 대규모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또한 게이머들은 AI 생성 콘텐츠를 포함해 출시한 게임은 품질이 낮다며 불만을 나타낸다. 

지난해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에 AI 음성으로 구현한 다스 베이더를 추가했으나 AI 다스베이더가 욕설을 했고, 에픽게임즈는 1시간만에 긴급 패치를 했다. 에픽게임즈의 이와 같은 시도는 성공할 수 있을까?


링크: http://www.gamey.kr/news/articleView.html?idxno=301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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