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기념관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유물 수장시설 갖추고 다시 문 열어

2026-10-14
▲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14일 재개관한 다산기념관의 새 전시시설을 살펴보고 있다.[남양주시 제공]
▲ 최현덕 남양주시장이 14일 재개관한 다산기념관의 새 전시시설을 살펴보고 있다.[남양주시 제공]

[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남양주시가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안에 있는 다산기념관의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하고 유물 수장시설을 새로 갖춰 14일 재개관했다.

시는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15㎡ 규모의 상설전시실을 고쳤다. 정약용 관련 유물을 수집·보존할 28㎡ 규모의 수장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정약용유적지는 연간 15만 명 이상이 찾는 곳이지만 전시시설이 낡은 데다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로 시설을 늘리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공간을 활용해 전시를 새로 꾸몄다. 시는 이번 재개관이 정약용유적지 일원 역사문화테마지구 조성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재개관식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보존회가 초청 공연을 했다. 공연은 정약용 선생이 1780년 진주검무를 감상한 뒤 시 '무검편, 증미인(舞劍篇. 贈美人)'을 남긴 인연에서 착안해 마련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다산기념관과 정약용유적지가 전국 공직자들이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배우는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새 수장시설을 통해 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산기념관 관람 관련 문의는 시 다산평생학습과 다산정약용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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